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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지고를 보고...
2015-11-28 오전 4: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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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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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고부갈등은 항상 긴장을 놓칠 수 없고 미묘한 심리전으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느낌이지만, '살고지고'에서의 고부갈등은 연극을 진행해 나가면서 가벼운 웃음들과 소소한 재미로 풀어 나가는 좋은 연극이었습니다. 배우분들이 너무 연기를 잘 하셔서 진짜 시어머니와 며느리인지 헷갈릴 정도였습니다. 우선 2인극이라는 설정에서 어떻게 무대를 꾸미고 채워 나갈 것인지에 대한 궁금함은 배우분들의 연기에 의해 연극을 보는 동안 싹 사라졌습니다. 소극장이란 공간이라서 그런지, 영화와는 달리 장면의 바뀜도 적어 훨씬 더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연극 많이 공연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