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극장연극협의회

바람바람을 보고..

2015-11-27 오후 2: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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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태연
주인공을 자유로운 바람에 비유하며 가정과 같은 사회적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사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장면들에서 주인공이 무책임하다는 생각보단 관객들에게 관객들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사는지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좋은 연극이었습니다. 연극 경험이 많으신 배우분들이라서 그런지 연극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에게 있어서도 연기는 전혀 어색함이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배우분들이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세지들이 큰 어려움 없이 전달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항상 우리들은 많은 고민들을 합니다. 연극을 관람한 뒤 제가 살아온 삶에 대해서, 앞으로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가지게 해주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좋은 연극들을 자주 연기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