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내노동

    2015-11-27 오후 12: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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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손세헌

  • 가내노동은 오토바이 사고를 당한 남편 빌라와 그의 아내에 관한 스토리의 작품입니다. 남편은 종자 씨앗을 만드는 가내노동으로 그의 아내 마르타는 청소부로 일하여 생계를 꾸려 나갑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이 사고 당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다른 남자와 관계를 가져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남편에게 고백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내의 낙태 시도까지... 이해할 수밖에 없는 현실과 상황에 더 가슴 아팠습니다. 일단, 배우들의 연기가 마치 연기가 아닌 일상처럼 느껴졌고, 마치 이웃집의 비밀을 몰래 들여다보고 있는 것처럼 긴장되고 숨죽이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배우들의 표정이나 세세한 행동 하나하나까지 머릿속을 파고 들었습니다. 전체적인 완성도는 짜임새 있게 잘 맞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연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해가는 무게와 갈등이 표현되었고, 그것들 하나하나가 전해져,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제대로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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