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고지고

    2015-11-27 오전 11: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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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손세헌

  • 살고지고는 제삿날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대화와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입니다. 처음에 2인극이란 걸 알았을 때, 무대를 꽉 채우기에는 부족할 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연극에서 며느리와 시어머니 각자의 고민과 얘기를 털어놓음으로써 극 전개를 풍성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두 배우의 연기력 또한 2인극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극 사이사이에 나온 위트와 유머는 딱딱할 수 있는 연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제가 연극을 보고 바로 공감할 수 있는 나이가 아니었기에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결혼을 하고 저런 광경을 볼 수 있단 생각에 한 장면 한 장면 놓치지 않고 봤습니다. 마지막에 며느리가 먼저 죽는 모습을 보며, 올 땐 순서가 있어도 갈 땐 순서가 없다는 말을 새삼 느끼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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