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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지고
2015-11-29 오후 3: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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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하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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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지고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나는 아직 미혼인데다 고부간의 갈등에 대해 전혀 배경적 지식이 없기 때문에 공감하는 부분이 조금 떨어지는 편이었다.
하지만, 극을 볼 수록 무언가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는 다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꼭 무언가의 주제로 극을 푼다기 보다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세월에 흐름을 자연스럽게 맞으며 티격태격한 모습 역시도 정이 되어버린듯 하였다.
2명의 배우가 풀어나가는 이 연극은 전혀 부족함 없이 무대를 가득 채운 듯한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