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비나리 후기

    2016-11-25 오후 4: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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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나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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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커정에서 비나리 연극관람 당첨되었다는 문자가 왔다. 연극관람은 영화보다는 접하기 어려워서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친근감이 있어 기회가 된다면 꼭 가고 싶다. 비나리라는 제목을 보고 사진을 보면서 본적이 있는 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참을 뒤졌더니 2013년도 10월에 공연을 본적이 있었다. 다소 무거운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죽음을 소재로한 샤머니즘적 성격을 띄고있는 우리나라 전통 무속신앙을 바탕으로 한 탈춤과 해학등 나름 무거운소재를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풀어나간 연극이었다. 처음에는 어머니의 죽음을 애탈파하는 자식들의 통곡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죽음으로 이르게한 내용을 해학으로 풀어가면서 웃음과 적잖은 감동. 여운을 남기면서 클라이막스로 향한다. 마지막 하얀천이 두갈래로 갈라지면서 이승과 저승의 건널수 없는 길을 가는 엄마의 절절한 마음을 표현할때는 가슴이 먹먹하기도 했다. 3년전보다 공연이 많이 해학적이고 풍자적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주제는 똑같지만 표현방식을 현대에 맞춰서 조금 수정을 했고 관객과 함께하는데 더욱 주안점을 두었다고 했다. 1시간의 공연이었지만 금방 지나간것같은 몰입도도 좋았다. 좋은 연극은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듯하다 3년전에 봤을때는 조금 이해하기 어려웠는데. 두번을 보니 이해도 되고 더 몰입도가 잘 된느낌이었다. 좋은 연극관람을 하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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